매일신문

경북도 국장급 간부 인사 단행

경상북도는 11일자로 국장급(3급 및 4급 부단체장)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김학홍 정책기획관이 3급으로 승진해 1년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받게 됐다.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신설된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을 겸임하고, 1년 교육을 마친 최영조 전 구미 부시장, 김남일 전 환경해양산림국장, 윤정길 전 안동 부시장은 각각 문화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이태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이 경주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우병윤 환경해양산림국장과 최종원 문화체육국장은 1년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새경북기획단장엔 김장호 투자유치과장이 보임됐다. 송경창 새경북기획단장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행정안전부 장성욱 서기관(4급)이 도 감사관으로 왔고 대신 정제룡 도로정비담당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안전부로 옮긴다.

도청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둔 김관용 도지사가 승진 및 이동폭을 최소화하면서 조직의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신설된 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에 승진자를 두지 않았고 기술직(토목직) 출신의 정환주 도로철도과장을 부단체장(고령 부군수)으로 인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도는 이번 인사를 두고 "민선 4기 도정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하기 위해 능력있는 간부를 국장 및 부단체장으로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 일각에서는 행정고시가 아닌 기술고시 및 비고시 출신에 대한 배려나 발탁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경북도

◇실.국장

▲낙동강살리기 사업단장 김장환 ▲문화체육국장 최영조 ▲환경해양산림국장 김남일 ▲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윤정길 ▲감사관 장성욱 ▲새경북기획단장 김장호 ▲정책기획관 송경창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충섭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김재탁

◇부단체장

▲경주부시장 이태현 ▲고령부군수 정환주 ▲칠곡부군수 황무룡 ▲예천부군수 정석권

◇교육파견

▲국방대학교 우병윤 ▲자치행정연수원 최종원 김학홍 이병환 김상준

◇공로연수

▲이융재 이승율

◇전출

▲행정안전부 정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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