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과학기지가 올 9월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독도 해양과학기지 건설을 위해 올해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하고 6월 설계가 완료되면 공사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독도 과학기지의 사업비는 약 300억원으로 독도의 북서쪽 1km, 수심 40m의 수중 암초지역으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처럼 암초 위에 철골구조물로 세우는 공법이 진행 중이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013년을 준공 목표로 잡고 있다. 기지가 건설되면 독도. 동해 해상의 기상, 해양, 환경관측 시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한 해양활동, 어로작업 예찰활동 등이 가능해지게 된다.
특히 울릉도 및 동해 전반에 걸친 과학적인 관측과 연구성과를 국내외 학계에 보고함으로 독도주권 강화를 심화시킬 기반을 갖게 된다.
해양연구원 심재설 박사는 "해양과학기지가 조성되면 한국의 EEZ(배타적경제수역)확보 및 홍보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서해, 남해의 기지, 관측소들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 해역의 수시 예보와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로 3차원 입체적 해양 정보 시스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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