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게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게임 전문가반 개설에 나선다. 이 대학은 20일 올해 컴퓨터정보계열 내에 40명 정원의 기업체 협약반인 게임전문가반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전문가반에는 운영자와 개발자를 위한 교육이 이뤄지며 운영자반에선 온라인 게임 전반에 걸쳐 게임품질을 유지 및 향상하는 마케팅, 게임통계학, 게임분석 등의 과목을, 개발자반에서는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캐주얼게임 등의 게임프로그래밍을 집중 교육할 예정이다.
대학은 이를 위해 게임에 필요한 모델링과 그래픽 실습이 가능한 모션캡쳐센터와 생생한 모델 및 캐릭터를 이용, 게임애니메이션과 시뮬레이션 실습이 가능한 가상공학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이 과정에서 게임업체의 전문가가 강의에 참여하고, 재학생들은 한 학기를 협약 기업체에서 현장 실습을 통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미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 개발 주역으로 활동한 게임 전문가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엑스엘게임즈, 그랜드 체이스, 엘소드, 파이터스클럽 등으로 유명한 지역의 KOG(대표 이종원), KOG게임즈(대표 이동규)와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또 서든어택, 데카론, 메탈 레이지(Metal Rage), 트랜스피(Transpee), 스프링(Spring) 등의 게임을 개발한 게임하이 등 국내 대표적 게임 개발 업체, 게임 운영 업체 등과 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전문가반 개설을 준비 중인 정기현 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고 향후 문화산업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우리 대학이 게임업체 입사와 동시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게임개발과 운영자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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