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현세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명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를 협연하고, 말러 교향곡 1번 라단조 '거인'을 선보인다.
양성식은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메뉴힌이 지휘하는 로얄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중인 연주자. 13세때 파리 고등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한 그는 세계 굴지의 경연 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올해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에 연주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베토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에 버금가는 명곡으로 꼽힌다.
말러 교향곡 1번도 기대되는 레퍼토리. '거인'이라는 표제가 붙은 이 곡은 인생을 막 깨닫게 된 20대 청년의 서정이 넘쳐 흐르고 있으며, 인생 속으로 돌진하고자 하는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공연은 전석 초대. 053)626-1116.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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