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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83개 신재생에너지발전소 구축 운영키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올해 소수력 발전소 6개소를 착공하는 등 '16년까지 태양광 6개소, 소수력 57개소, 풍력 20개소 등 총 83개소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 풍력의 경우 지난 해 전남 서남부 해안에 공사를 비롯한 31개 풍력발전·설비기업과 금융기업이 향후 20여년 간 15조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발전규모 5GW의 풍력허브단지를 구축하는 '전남 5GW 풍력발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 공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완료되는'16년에는 연간 222만MWh의 발전량과 2,865억원에 이르는 원유대체효과를 전망했다.

또한, CDM(청정개발체제)사업에도 진출해 '2016년까지 이산화탄소 148만톤 감축 및 CO2 배출권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태양광 6개소(4,877㎾)를 CDM으로 등록, 추진 중이다.

신규사업으로 시설원예사업에 지열을 활용한 난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올 3월 중 겨울철 난방을 필요로 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원예농가를 선정해'10년 2,000억원 등 '14년까지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지열을 활용할 경우 면세유 대비 1/5수준으로 비용이 절감돼 난방의 90%이상을 유류에 의존하는 시설원예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뉴미디어본부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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