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예정 대학생 10명 중 7명이 빚이 있으며 1인당 평균 부채는 1천12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2월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 1천1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2.3%(4년제 72.6%, 2년제 71.2%)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또 대학생 한 명 당 평균 부채규모는 1천12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1천171만원으로 2년제 대학 졸업예정자(927만원)보다 평균 244만원 정도 빚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빚이 발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교 등록금'(84.3%), '가계 생활비'(29%) 때문이란 응답이 높아 경기불황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높은 편이다'는 응답이 51.9%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고, '매우 높다'는 응답도 38.9%로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아니나 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입사 지원했던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5명 중 4명 수준인 80.8%가 '있다'고 답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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