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 친이-친박계, '세종시 수정안' 두고 2월 임시국회서 격돌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한나라당내 충돌이 예상된다.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계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대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 적극 활용

정부 차원의 '세종시 수정안'홍보 총력전에 비해 친박계는 '화력'이 부족하다.

자연히 친박계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을 공론화시킨다는 것.

반면 친이계는 지금까지 대국민 홍보전에 주력하고 대야(對野) 공세도 늦추지 않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친박계 공세가 드세면 이에 적절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친이, 친박계 대정부 질문 신청 쇄도

현재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은 대정부질문 신청자를 접수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35명 질문자 중 25명 가량이 신청했다. 대정부질문 신청자의 대부분은 친이, 친박계 주요 의원들이 차지했다.

친박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이 정치 부문에 신청을 했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도 정치 부문 대정부 질문을 신청했다.

친이계에서는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진수희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나섰다.

한나라당 백성운 의원도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신청했다. 이명박 대통령 직계인 백성운 의원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국민의 이해폭을 넓히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의 대정부 질문자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최종 결정한다.

뉴미디어본부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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