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이 '화장하는 남자에게 거부감이 없다'고 밝히는 등 대학생 절대 다수는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이달 19~25일 대학생 1천4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에서 대학생 98%는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평소 외모관리에 얼마나 신경 쓰는지에 대해서는 70.3%가 '신경을 쓰고 관리하는 편'(남 51.2%, 여 79.3%)이라고 응답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이 한달에 쓰는 평균 비용은 10만6천600원으로, 여학생(11만4천817원)이 남학생(8만8천633원)보다 2만6천원 정도 더 많았다.
외모를 관리할 때 대학생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복수응답)은 '몸매 및 체중관리'(71.2%)로 나타났으며 이어 '화장, 옷, 머리모양 등 스타일 관리'(68.4%), '피부, 머릿결 관리'(67.3%) 순이었다. 여학생이 '스타일 관리'(76.8%)를 1순위로 꼽은 반면 남학생은 '몸매 및 체중관리'(70.2%)를 중요시했다.
'화장하는 남자'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3%가 '괜찮다'고 답했다.
'여성의 화장'에 대해서는 남녀의 입장이 달랐다. '화장을 하지 않는 여자'에 대해 여학생들은 '개인의 자유, 상관 없다'(58.8%),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상관 없다'(16.5%)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본인을 가꾸지 않는 것으로 게을러 보인다'(37.9%), '여자의 화장은 예의, 좀 할 필요가 있다'(22.8%) 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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