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최근 미국 에너지 5대 효율화 도시인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시(시장 신디 피너티)에서 양도시 간 에코 도시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구미시가 앞서가는 환경도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구환경 문제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양도시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디 피너티 시장은 이날 남유진 시장에게 팜데저트시 차원의 최고영예인 '팜데저트시 열쇠'를 전달하고 '구미시의 날'(City of Gumi's Day)로 선포했다. 팜데저트시는 에너지 관련 지역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에너지 효율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치는 '팜데저트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솔라에너지, 에너지 표준 기준설정 등 에너지 관련 정책을 선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MOU로 구미시는 녹색성장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동반자를 얻었다"며 "구미지역 각 가정에 적용 가능한 팜데저트시의 우수환경 정책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호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 시장 등 이번 방문단은 친환경 항구도시인 롱비치시와 환경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산타모니카시의회와 환경관련 공동결의문 채택하는 한편, 기후보호협약을 체결한 오클랜드시와 산호세시의 친환경시설과 녹색환경 교육기관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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