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 가족 기준 주요 설 성수품 구입비용은 평균 24만2천611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주부교실 대구광역시지부(회장 손기순)가 대구시내 백화점(7곳), 대형소매점(8곳), 슈퍼마켓(8곳), 재래시장(7곳) 등 모두 30곳에 대해 설 성수품(총 23개 품목)에 대해 물가조사를 한 결과다.
조사결과 설 성수품 비용은 4인가족 기준으로 백화점은 28만9천199원이었고 대형소매점 25만2천431원, 슈퍼마켓 23만140원, 전통시장 19만15원 순이었다.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백화점은 5.1%, 대형소매점 6.4%, 슈퍼마켓 4.2%, 전통시장은 9.0% 올랐다.
설 성수품은 전반적으로 가격상승세를 보였고, 가격 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수산물, 농산물 등 거의 모든 품목이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상어고기(118.1%), 시금치(67.4%), 도라지(수입산·55.0%), 도라지(국산·42.1%),두부(수입·25.9%), 단감(21.4%), 쇠고기(17.7%), 황태포(16.1%) 등이다. 침조기(-24.5%), 깐녹두(-20.2%), 계란(-17.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오른 품목은 12개, 내린 품목은 8개였고 3개 품목은 보합세였다.
품목별 최고가, 최저가 변동동향 조사 결과, 가장 변동폭이 높은 것은 조기(수입산)와 두부였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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