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이 성큼 다가왔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이때마다 등장하는 것이 선물에 대한 고민이다. 평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기에 명절날 그 마음을 표현하고 정을 나누기 위해 선물을 하지만, 받는 사람이 선물을 받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의미가 줄어든다. 선물은 받는 사람의 연령이나 취향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등 다양한 선물정보를 소개해 본다.
경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는 경주의 특산물이 잔뜩 진열돼 대목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감포와 포항 등 바다 쪽에 가까운 성동시장은 상어의 머리 고기인 두치와 몸통인 돔배기 등 어물이 유명하고, 내륙에 가까운 중앙시장은 과일과 각종 농산물이 풍부하다.
두치는 제상에는 올라가지 않지만 손님 접대용으로 인기다. 또 감포 미역도 선물로 좋다.
중앙시장은 과일 공판장이 인근에 있어 싱싱하고 싼 제철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중앙시장 상가번영회는 정동식 상무는 "이번 설 제수와 선물은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한 재래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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