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창대)은 2010년 새해 첫 전시로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소장 작품전'을 2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문예회관이 지난 2년간 수집한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이번 전시는 회화는 물론 공예, 서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부문의 작품을 전시해 다양한 미술 세계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청년 작가 초대전에 선보인 30대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2008년 청년작가 초대전은 공예, 서예, 사진 부문에서 젊은 작가들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고, 2009년 초대 청년작가들은 최근의 미술 경향을 반영하듯 회화는 물론 다양한 설치 작품을 내놓았다.
아울러 2008년 전시된 고(故) 이향미 선생의 유작전을 계기로 유족들이 기증한 작품도 전시된다. 1967년 이향미의 초기작과 1970년대 대표적인 '색자체' 시리즈, 그리고 1993년 말기의 작품이 전시돼 작품세계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다.
지난 2년간 지역작가 회고전에 초대된 강우문, 신석필, 이동진 선생의 작품은 대구 미술계 원로로서 무게감을 전한다. 강우문 선생의 2009년 최근작은 그간의 예술 세계가 집약된 중후한 풍경을 보여주고, 이동진 선생의 1970년대 작품은 청년기 실험적인 시도가 녹아있는 작품이다. 또한 신석필 선생의 우주를 표현한 만다라 작품은 그간의 연륜과 품위를 보여주고 있다. 053)606-6137.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