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장품 매장 절도 피해 잇따라…10∼20대女 범행

대구시내 화장품 매장에서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4일 대구시내 백화점 고급 화장품 매장에서 수백만원어치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로 K(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4일 오후 2시 10분쯤 대구 중구 모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종업원 K(43·여)씨에게 여러 가지 고급 화장품을 보여 달라며 혼란스럽게 한 후 16만원짜리 화장품 한병을 가방에 넣어가는 등 지난달 30일부터 모두 5회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쳤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매장 내에서 직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화장품을 훔친 K(17)양 등 여고생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쯤 대구 중구 동성로 한 화장품 매장에서 마스카라 등 화장품 8점을 쇼핑백에 넣어 가는 등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시내 8곳의 화장품 매장에서 4차례 50만원 상당의 화장품 79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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