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 일부 정치인들이 발 빠르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소통정치에 나서고 있는데 이어 한나라당이 7일 스마트 정당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7일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이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러 국민의 마음을 잃고 있으며 변화의 핵심은 속도와 소통"이라며 "한나라당을 스마트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Symphony'(화합)과 'Messenger'(국민과 정치의 소통) 'Active'(실천) 'Renovate'(변화) 'Together'(국민과 함께) 등을 스마트(S.M.A.R.T)정당의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무처 전 직원과 전국 당원협의회에 스마트폰을 보급, 빠른 변화를 기반으로 한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의 방침을 제시하면서 ▷뉴미디어 활용 강화 ▷업무의 스마트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운영 ▷스마트 아카데미 개설 등의 4대 과제도 내놓았다. 그는 "당내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늘 대화하고 찾아뵙고 의논하는 정당이 되겠으며, 누구와도 언제, 어디서든 만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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