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 10월28일 '팡파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올 10월 28일 상주에서 개막식을 가진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세계대학생스포츠연맹)는 올해 10월 28부터 11월 3일까지 사벌면 화달리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여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는 것. 개막식 전에는 사전 기술위원회 회의 및 선수 등록, 도핑 검사를 실시하며 실제 경기는 10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가 불과 9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재)2010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백 상주시장)는 이달 5일 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2010 상주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대회조직위원회(사무처)에서 준비한 '대회준비 및 진행사항' 에 대해 보고를 들은 후 각 위원들은 대회준비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이날 나병선 상주시 부시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앞으로 대회 개최 때까지 정기적으로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대회준비 진행사항을 점검하도록 했다. 집행위원들은 이날 회의 후 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 건설현장을 답사하는 등 10월에 펼쳐질 대회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긍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병선 집행위원장은 "당초 예산확보 등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대회에 필요한 247억원이 전액 확보됐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므로 대회준비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으며,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 반드시 대회를 성공시켜 상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승마협회 곽홍규 사무총장은 "실무급인 집행위원들은 앞으로 대회 준비사항을 하나하나 챙겨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것"이라며 "세계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승마발전과 함께 한국과 상주시가 세계속에 우뚝 솟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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