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X 열차 줄줄이 연착 이용객 불편

10일 한때 고속철도(KTX) 열차가 신호기 고장으로 1시간 이상 지각 운행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쯤 KTX 천안아산역 전자연동장치(신호정보 제어장치)가 고장 나면서 오전 6시 34분 서울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 예정시각보다 1시간 6분 늦은 오전 8시 40분쯤 도착했다.

코레일은 전자연동장치 고장 후 1시간 30분 만인 8시 12분쯤 수리를 완료했지만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천안아산역을 거쳐간 상행선 14편과 하행선 10편이 각각 10분에서 1시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산 방면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놓쳐 시외버스나 다른 열차편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일부 승객에 대해 운임 50%를 환불하거나 할인권을 지급했다"며 "환승객은 대체 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