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대형 국제전시회의 성공을 위해 주관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대구EXCO는 17일 본격적인 전시 시즌을 앞두고 지역 국제전시회 주관기관들인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리아트, 대구화랑협회, 대구모바일융합지원센터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주관기관인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황만호 상근부회장과 그린에너지엑스포와 소방안전박람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등을 주관하는 김재효 대구EXCO 사장, 대구국제광학전(DIOPS) 손진영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장, 아트대구 이희수 리아트 대표, 대구아트페어 박정엽 대구화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구EXCO의 시설 확장에 맞춰 각자 주관하는 국제전시행사의 국제화와 대형화를 위해 힘을 뭉치기로 결의했다. 대구EXCO 확장사업은 내년 완공되며, 전시장 규모는 7천744㎡에서 2만734㎡로 기존 면적보다 3배 가까이 확대되고 회의실도 14개(1천998㎡) 늘어난다.
또 전시회에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대구경북의 국제행사는 물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관광 등의 지역 현안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재효 대구EXCO 사장은 "대구지역에 해마다 열리는 국제전시회에는 20~30개국에서 기업인과 일반인 등이 해마다 20만명 정도 관람하기 때문에 대구의 경제와 문화, 예술 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단순한 전시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현안을 알리는 도구로 삼아 전시산업이 지역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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