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어떤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낼 것이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합니다."
이진훈(54) 대구시 기획관리실장이 16일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4년전 수성구청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포기한 이 실장은 평소 신중한 성격과 달리 "4년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천 가능성에 대해 그는 "수성구의 두 국회의원이 후보자를 공정관리할 것이고 경쟁을 통해 공천을 따겠다"는 말로 두 국회의원과 교감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실장은 현 김형렬 구청장에 대해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할 자신이 있다. 수성구에 굿 뉴스를 많이 만들겠다"며 "31년간의 공직 노하우를 쏟아 수성구를 교육도시 이상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제22회 행정고시(1978년)에 합격한 뒤 대구시 지역경제과장, 경제산업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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