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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도심 스토리·음식 기사, 계속 상위에

인기 연재물 '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11일자 기사에서는 대구의 중심 도로인 중앙로에 대해 조명했다. 1917년 개설된 이래 대구 도심의 흥망과 성쇠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중앙로가 극장과 양복점, 금은방 등이 몰려 있는 상권으로 성장했다가 쇠락한 과정,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되기까지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2위는 핫클릭 단골인 '최세정기자의 음식탐방'이 차지했다. 먹을거리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무척 높다는 것을 새삼 확인시켜 주는 결과. 11일자에는 흔치 않은 메뉴인 팔국수·팥죽을 전문적으로 하는 '덕마니 팥국수'를 실었다. 자세하면서도 쉽지 않은 조리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3위는 '현대백화점 내년 개점-지역 유통가 초긴장'이라는 경제 기사가 올랐다. 명품고객 관리가 뛰어난 '유통 공룡' 현대백화점이 내년에 개점을 앞둔 가운데 동아와 대구, 롯데백화점 등 지역의 3대 백화점들이 긴장하면서 이를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2종 주거지 7층→18층 이하로…'라는 기사가 4위였다. 대구시의회가 2종 7층 주거지역의 층수 제한을 현재 평균 7층에서 18층 이하로 완화하고 시장정비구역 내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상향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민원은 줄어들겠지만 한편으로는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점을 조명했다.

5위는 '한, 대구시장 후보 現 2파전→제3의 인물 나올까'라는 기사가 차지했다. 차기 대구 수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 김범일 대구시장과 서상기 대구시당위원장 간 2파전으로 전개되던 한나라당 경선 구도에 제3의 인물 영입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많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공개매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짓다 만 아파트 단지 통째 공매 잇따라'와 김천구미역사가 올 연말 개통되면 김천이 서울과 70분, 대구와 20분 거리에 있는 교통중심지로 부상한다는 '서울 70분·대구 20분 모습 드러낸다'라는 기사가 각각 6, 7위에 올랐다.

8위는 드라마 '추노'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인 영주 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다는 '대박 드라마 추노 효과…촬영지 영주 선비촌 대박' 기사가, 9위는 '우리집 맛자랑-안동 식혜'가 차지했다. 이병철 삼성 전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키우자는 기사가 10위에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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