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23일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와 체장미달 대게 등을 불법 포획한 혐의로 K(49)씨와 J(48)씨 등 선장 2명을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자망어선 S호(9.16t급) 선장인 K씨는 이달 20일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대게암컷 330여 마리를, J씨는 같은 날 포항 흥해 앞바다에서 자신의 배를 이용해 체장미달 대게 500여 마리를 포획한 혐의를 받고있다.
해경은 또 울진 죽변에서 암컷대게 1천800여 마리를 판매할 목적으로 수족관과 활어차 등에 보관하고 있던 수산물업주 J(43)씨 등 2명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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