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0시 35분쯤 대구시 중구 남산동 한 아파트 앞 인도에 A(16·고교 2년)양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행인 K(63·여)씨는 "주변을 지나다 '쿵'하는 소리가 나 가보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락 직전 A양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올라가는 장면이 CCTV에 찍혔고 아파트 옥상에는 가방과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는 것. 경찰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A양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다니던 미술학원의 수강료 석 달치가 밀리자 괴로워했다는 가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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