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경북경찰청장이 23, 24일 '일일 독도경비대원 현장체험'에 나선다.
김 청장은 23일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경비대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는다.
김 청장은 또 강풍이 몰아치는 관측초소에서 경비대원 1명과 소총을 들고 경계근무를 함께하며 동해를 지키는 경비대원의 주요 임무를 경험할 계획이다.
경비대원들과 점호도 함께하는 등 대원들의 일상을 똑같이 체험한 뒤 울릉도에 들러 울릉경찰서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육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 청장이 부임하면 독도를 잠시 방문해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기는 했지만 하룻밤을 지내며 경계임무까지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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