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최근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출사과인 '데일리(DAILY)'(사진)의 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에 따라 도는 10년간 등록상표를 사용할 권리를 독점하는 독점권과 다른 사람이 동일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데일리는 '매일의, 일상의'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매일 먹고 싶을 만큼 좋은 맛을 지닌, 매일 먹으면 건강하고 즐거워지는 과일'을 의미한다.
데일리 사과는 색도 90% 이상,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엄선된 고품질 사과다. 지난해 데일리를 포함한 경북도의 사과 수출은 8천518t(1천678만달러)으로 경북도 농수산물 수출액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데일리 사과를 국제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7개국에 국제상표등록을 출원했고 대만시장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포장 단위를 다양화했다.
경북도 이원열 식품유통과장은 "해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데일리 사과 전용 수출단지를 키우고 엄격한 선별·포장·사후관리를 하는 등 데일리 사과를 국제적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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