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이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끝나는 가운데 막바지까지 인기를 누렸다. 3주 연속 1위. 18일자 기사는 중앙로를 중심으로 도시의 중심가가 쉴 새 없이 변모한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하룻밤 사이 가게 간판이 바뀌고, 한 달 만에 풍경이 달라지기도 한다. 건물이 헐리고 업종이 바뀌는 일도 허다하다. 그렇게 거리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동안 사라진 많은 이름으로 도심의 변화상을 보여줬다.
2위는 TV연예 프로그램인 '1박 2일'에 등장,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안동시 남문동 구시장 일대 찜닭골목 식당들이 최근 일제히 가격을 올려 손님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올랐다. 지난달 31일 '1박 2일'에 안동 찜닭골목이 소개된 이후 전국에서 찜닭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붐벼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빚어진 얌체 상혼을 꼬집었다.
'신작영화 리뷰' 기사가 3위에 올랐다. 이 기사에 소개된 '러블리 본즈'는 독특한 스릴러물로 14세에 살해당한 여주인공이 도대체 뭘 이야기하자는 걸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 감독이 5년 만에 들고 온 신작이다.
4위는 핫클릭 단골인 '우리집 맛자랑'에서 소개한 냄새 안 나고 맛있는 청국장이 차지했다. 질 좋은 국산 콩, 국산 천일염, 물, 면주머니, 전기방석 등으로 예전에 외할머니가 해주는 추억의 청국장을 만들어보자는 음식 기사가 관심을 끈 것.
5위는 고령 성산면 어곡리의 성산중학교가 교사와 학생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꼴찌학교'에서 벗어나 도시학교 못지않은 우수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는 내용의 '고령 성산중, 꼴찌들의 반란'이 올랐다. 대구 돔 야구장의 구장 모습과 향후 전망 등을 소개한 '2015년 돔 야구장은 폐쇄식에 인조잔디'가 6위를 차지했다.
7위와 8위는 주간매일 연재물 '재미있는 한방이야기-비만과 율무'와 화원유원지가 첨단 복합레저 공간으로 바뀐다는 기사가 각각 차지했다. 9위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출마 예상자들의 선거운동을 취재한 '6·2地選 금메달은 나의 것'이 올랐고, 10위는 주말섹션 '기자와 함께-요셉의 집 자원봉사'가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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