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춤과 가락…신명에 젖어 '얼∼쑤'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 주영위)이 '2010 화요상설공연-우리 춤과 가락으로 그려내는 소리그림'을 3월부터 9월까지 연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화요상설공연'은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무용 등 국악의 모든 장르가 고루 포함된 종합공연으로 내·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악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고, 국악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충실히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3월 첫째 화요일(2일)에는 관악합주 '수제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세악합주 '천년만세', 민속무용 '입춤', 삼도 설장고가 공연되고, 둘째 주에는 시립국악단 한국 무용 공연, 셋째 주에는 관악합주 '표정만방지곡 중 상령산',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가야금 합주 '초소의 봄', 민속 무용 '살풀이', 경기민요 '한오백년 청춘가 태평가'가 열린다. 넷째 주에는 시립국악단 한국무용 공연으로 민속무용인 승무, 태평무, 살풀이, 흥춤, 달구벌 입춤 등이 열린다.

4월에도 시립국악단의 '화요상설공연'과 안승수 대금 독주회 '삼죽의 정악', 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공연 '버선위에 몸을 싣고', '대금연주회' 등이 마련돼 있다. 5월에는 첫째 주 화요일 권혜영 아쟁 독주회를 비롯해 둘째 주 문지숙 가야금 독주회, 셋째 주 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공연 '얼', 넷째 주 김관림 가야금 독주회 등이 준비돼 있다.

상반기 공연은 화요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며, 6월부터 9월까지 하반기에는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무대에서 오후 8시 야간공연이 열린다. 전석 무료. 053)606-6327.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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