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농업기계박람회…140여개 업체, 600개 모델 전시

최신형 농기계로 규모화 영농 유도

농업기계박람회 24일 상주에서!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 후원으로 개최된다. 농업기계박람회는 상주시와 전북 익산시에서 2년마다 격년제로 열리며, 상주에서는 지난 2008년 개최 후 올해가 두 번째다.

농업기계박람회에는 전국 140여개 우수 농기계 생산업체가 참가해 600개의 최신형 농기계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농민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상주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박람회를 통해 최신형 우수 농업기계의 종합적, 입체적 전시로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선택 정보를 제공하면서 규모화 영농을 유도하고 선진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1만여㎡ 전시장에 460개의 부스를 설치해 전국에서 생산되는 각종 최첨단 농기계를 전시하고, 상주시 친환경우수농산물 홍보관, 전통농기구관도 설치한다. 평양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쌀국수, 쌀자장면 등 쌀소비 촉진을 위한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상주시는 박람회 기간 중 농업기계업체 바이어와 농업관련 기관단체, 전국의 농업인 등 12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혼잡 등 불편해소를 위해 도내 각 시군과 상주시 읍면동별로 관람일정을 정해 20명 이상 단체 관람객들은 직원들이 직접 안내하는 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은 박람회 개최에 앞서 지난달 26일 상주 청소년수련관에서 쌀전업농중앙연합회,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계학회, 농진청기술연수과, 경북도 참가업체 대표, 농업기계공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추진위원회의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는 "2008년 박람회의 경우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숙박시설, 식당 이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에는 최소한 3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가져오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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