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삭·오답노트를 활용하라=논술은 많이 써보고 어디가 잘못됐는지 어디가 부족한지 아는 것이 실력향상의 첫걸음이다. 기출문제를 통해 여러번 도식이나 표로 글을 정리하는 연습을 한 후 자신이 쓴 글을 반드시 전문가에게 첨삭지도를 받고 오답노트를 작성해 실수가 잦은 부분이나 취약한 점을 보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답안작성 요령 익히기=대입 논술은 아무렇게나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일정한 틀이 있다. 그 형식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글을 쓸 때 항상 이를 유념해야 한다. 답안 작성 전에 도표 등으로 간단한 소주제들을 작성한 후 답안을 써내려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감을 가져라=논술은 아무래도 단답형 문제가 아니다 보니 논설을 작성하면서도 자신이 생각한 주장들이 옳고 그런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논술을 모범 답안이 있는 것이 아닌데다 주로 논리의 주장, 전개, 예시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써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 유형을 파악하라= 대학별 논술 유형이 천차만별이다. 대학마다 생각을 주로 묻거나 주제문 요약, 또는 논거제시를 주요 평가항목으로 여기는 대학도 있다. 각 대학이 요구하는 양식에 익숙해지고 그 양식에 적합하게 분량이나 시간 배분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 활용=시사 이슈를 대비하는 데는 신문이 좋은 참고서다. 시간이 없을 땐 1면이나 사회면, 사설만 정독해도 관련 내용들을 자연스레 숙지할 수 있다. 주요 시사에 대해 보수 언론과 진보 언론의 기사·칼럼 등을 비교해보는 것도 주요 현안에 대한 각각의 쟁점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의견에 대한 근거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주제 정리=지난해 입시에서는 신종플루를 비롯하여 대법원 판결, 녹색 성장 등의 시사성 있는 주제들이 대거 출제됐다. 중요한 시사 이슈가 나올 때마다 따로 정리해 두면 유사 문제가 나왔을 때 근거로 제시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신종플루 같은 과학 이슈의 경우 교과 개념, 타미플루의 원리와 예방법 등을 모두 묶어서 정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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