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라진 도로명주소 "길 쉽게 찾으세요"

영주시, 시내 10곳에 항공사진 활용 안내판

영주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지역 10개소에 새 도로명주소 안내판을 제작해 설치했다.

새 도로명주소 안내판은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주요 도로명과 시설물을 표시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항공사진을 활용해 현장과 일체감이 들도록 정확한 축척을 이용했고 강화유리판과 폴리카보네이트판에 LED 조명을 사용해 야간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도로명주소 사업 추진실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활용, 동지역 안내판도 설치키로 했다.

시는 현재 도로명주소 사업 DB 구축과 도로명판 설치, 읍·면지역 건물번호판 부착을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건물번호와 건물번호판의 일치 여부, 누락과 오류 등을 검토해 상반기 중 각종 시설물 설치·정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는 금년 하반기 고지·고시에 이어 각종 공적장부 주소전환이 이뤄지며, 내년부터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하다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영주시 권택호 새주소담당은 "도로명주소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시설물과 건물번호판이 훼손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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