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상돈상 시상식이 2일 오후 6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레이디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인 화성산업㈜동아백화점 이윤석(94) 명예회장을 비롯해 매일신문사 이창영 사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하춘수 대구은행장, 김영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장, 김윤권 우경개발 대표 등 6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 명예회장은 "한평생을 기업이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제가 이렇게 뜻깊은 큰상을 받게되다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화성산업의 오늘이 있기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시도민 여러분과 화성산업임직원, 협력업체 여러분과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이 회장은 "103년 전 국채보상운동을 주창하신 고 서상돈 선생의 높은 뜻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면서 남은 인생동안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헌신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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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패와 함께 시상금 2천만원을 수상한 이 명예회장은 시상식 직후 상금 전액을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에 전달했다. 이 회장은 "평소 화성산업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며 "이 상금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 따라 평소 관심 있게 기사를 읽어온 이웃사랑 코너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웃사랑제작팀은 앞으로 매주 20만원씩 100주로 나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동영상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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