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TP<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 탄력

시행'투자사 1년여 금융협상 마무리…연일읍 부지 5700억 투입

사업 시행 건설사들과 투자 금융기관들 간 금융협상 부진으로 1년여 동안 표류하던 포항테크노파크(TP) 2단지 조성사업이 금융협상 마무리로 탄력을 받게 됐다.

포항시는 사업 시행 건설사들을 대표하는 포스코건설과 투자 주 금융기관인 신한은행 간의 금융협상이 타결돼 8일 특수목적법인인 ㈜포항테크노밸리 설립 개소식을 갖고, 장기 PF(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으로 포항TP 2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테크노밸리 법인 가동과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총사업비 5천770억원을 투입하는 포항TP 2단지는 포항 연일읍 학전'달전리 일대 272만㎡의 부지에 환경친화적 생태산업단지 및 미래지향적인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포항의 우수한 첨단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Techno Park(산업공단), Human Park(주거공간), Culture Park(문화공간), Green Park(자연공간) 등 환경친화적인 첨단생태산업단지로 개발목표를 잡고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12월 TP 2단지 개발에 따른 관련 기관의 인허가 협의를 끝내고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승인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TP 2단지에는 세계적 국제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포항 센터와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을 유치해 포항을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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