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구컬렉션이 10, 11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1명의 디자이너가 중견 브랜드 김우종, 천연염색, 한복 등 총 6회 패션쇼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외지의 신진 디자이너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개막 패션쇼는 '김우종' 브랜드가 안정된 생활로 여유로움을 즐기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내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여성에게 적합한 의상들을 볼 수 있다.
'디체'는 편안하면서 멋스러운 느낌의 니트를 중심으로 빛나고 반짝이는 소재와 모피, 금빛 액세서리를 이용해 화려한 감성을 선보인다. '로즈케이'는 꽃잎 겹겹이 그 모습을 감춘 채 봄을 기다리는 꽃과 속마음을 감춘 소녀의 수줍음을 로맨틱하게 표현한다.
김영희, 류기숙, 정혜락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한복 패션쇼'는 단아한 전통 두루마기, 민화를 한복에 프린트한 화려한 기생복 등 다양한 전통 복식을 선보인다. 특히 한복 선을 살린 간결한 웨딩드레스와 녹의홍상을 연상시키는 웨딩드레스로 새로운 예복을 제시한다.
'더월'은 섬세하고 세련된 컬러, 과장된 실루엣과 정교한 디테일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헐렁하고 부드러운 실루엣과 몸매를 강조하는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카키 바이 남은영'은 적당히 트렌디하고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실용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의 신진 디자이너 '아뜰리에 델쏠'은 커피를 활용한 천연염색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박소현'은 편안한 저지 소재와 레이스, 실크, 비즈 등의 디테일을 사용해 경직되지 않고 여유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자연염색패션쇼'는 2009 친환경자연염색을 활용한 패션디자인개발을 통해 개발된 의상을 선보이는데, 편안하고 자유로운 중성적인 실루엣에 로맨틱한 디테일을 가미한 트렌드를 제시한다. 이진옥 천연염색 등 10개사가 참가한다. 053)380-3320.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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