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 박기용(58'사진) 교수가 '경북최고체육상' 부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원을 교통사고를 당한 제자 신근섭(26)씨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신씨는 2008년 2월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재활 치료 중에 있으며 박 교수는 꾸준히 심씨를 돌봐왔다.
박 교수는 "근섭이는 장애인을 돕는 특수체육지도사가 되기 위해 입학을 했으며 열심히 장애인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며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적은 돈이지만 상금을 치료비에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달 26일 경상북도체육회로부터 '제45회 경북최고체육상' 본상 중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