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가 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영된다. 고(故) 박봉성 화백의 만화를 드라마로 만든 것으로 어린 시절 부모가 악당들에게 살해당하는 걸 본 소년이 25년 뒤 세계 최고의 재력과 매력과 무술 실력과 정보망을 가지고 복수하고, 정의 한국을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이 드라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세인의 주목을 끌었다. 특히 대부분 만화 원작 드라마들이 드라마로서의 리얼리티를 살리는 방향으로 각색되는 데 반해, 이 드라마는 만화 표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포스터에서부터 만화 주인공 최강타를 그대로 구현한 송일국의 헤어스타일까지, 원작 만화의 전지전능한 주인공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고 있어 현실성, 이야기 전개 등에서 염려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주인공인 강타 역을 맡아 첫 촬영을 한 송일국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극중 2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강타는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 때문에 촬영에 고난도의 액션 장면이 많다. 특히 칼을 사용한 무술 장면도 많은데, 그는 뛰어난 검술 실력을 선보이며 '역시 송일국'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이형선 감독은 "개연성은 조금 희생하더라도 권선징악을 주재하는 신적인 주인공을 살리는 액션 히어로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원작 만화만의 특징이기도 하다.
송일국(최강타 역), 한채영(진보배 역), 김민종(황우현 역), 한고은(비비안 역), 유인영(장미 역), 조진웅(장호 역) 등이 출연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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