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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사업 유통부문 인수 이랜드그룹은?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올해 창업 30주년을 맞아 재계 순위 26위(공기업 제외)까지 오른 그룹이다.

이랜드그룹은 패션·유통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36개 자회사를 통해 한국·중국·미국 등에서 성인 캐주얼, 유아동복, 내의, 숙녀복, 주얼리 등 패션사업과 아울렛·백화점·슈퍼마켓의 유통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장지원 및 미래사업 부문으로 건설사업, 레저사업, 외식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패션사업군은 캐주얼및 스포츠브랜드인 ㈜이랜드, 숙녀복 ㈜데코 등 10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유통사업군은 2001아울렛 12개점을 운영하는 ㈜이랜드월드, 아울렛 18개점과 백화점 2개점을 운영하는 ㈜뉴코아, 기업형슈퍼마켓 44개점을 운영중인 ㈜킴스클럽마트 등 3개 계열사가 있다.

미래성장사업군은 6개 외식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월드, 호텔과 리조트 체인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레저비스, ㈜이랜드건설 등 3개 계열사가 있다. 이랜드레저비스는 최근 C&우방랜드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랜드그룹은 1980년 이화여대 앞 보세의류가게 잉글랜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이 잉글랜드라는 이름을 줄여서 이랜드로 변경했다. 1990년대 들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1994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식 아울렛매장 2001아울렛을 만들었다. 2004년 뉴코아백화점을 인수해 뉴코아아울렛과 NC백화점으로 개장했다. 2006년 까르푸 한국 법인을 인수해 홈에버로 재개장 했다.

그룹 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2천여억원이며, 이 중 유통부문은 3조3천억원, 패션부문은 1조3천여억원, 레저·건설·외식사업 부문이 3천7백억원, 중국 패션부문 9천4백억원, 기타 2천3백억원 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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