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시-교량공사 전문社 투자 MOU체결

이정백 상주시장과 박상일 ㈜인터컨스텍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과 박상일 ㈜인터컨스텍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상주시에 기업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상주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백 상주시장과 교량공사 전문 건설업체인 박상일 ㈜인터컨스텍 대표이사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터컨스텍은 상주시 낙동면 구잠리 2만9천355㎡의 부지에 교량건설의 신기술 교량공법인 Seg Beam(초장경간 분절거더) 제작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 교량공법은 교량건설때 고강도 콘크리트 사용으로 접합부의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한 신기술로 접합블록을 이동시켜 다양한 길이의 분절거더를 공장에서 제작, 운반한 후 건설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이 기술은 작업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로 요즘 대형 다리공사 건설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인터컨스텍은 교량공사 전문 건설업체로 최근 급속한 성장과 함께 사업다각화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공장은 5월에 착공, 연말쯤 준공할 계획이다.

공장을 본격 가동할 내년 초에는 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방세수 증대, 인구증가,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추가 투자도 예정돼 있어 상주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인터컨스텍을 포함해 최근 4년동안 총 13건, 2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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