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각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군들의 경조사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최병준 시의회 의장이 4일 빙모상을 당한데 이어 5일에는 경주시의원 마선거구(안강, 강동) 출마를 희망하는 이만우 의원이 모친상을 당해 상주가 됐다. 경주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경술 전 경주시 부시장은 아들 결혼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경조사는 선거를 앞둔 묘한 시기여서 이를 두고 축하객과 조문객들 사이에서는 부조금 수령 여부에 저마다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안강 중앙병원에 모친의 빈소를 마련한 이만우 의원은 조문객들에게 방명록만 남긴 뒤 조의금을 받지 않아 행여 발생할지 모를 구설수에 대비했다. 이 의원은 조문객들에게 "문상을 해준 마음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경술 전 부시장과 최병준 의장은 축하금과 조의금을 각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시장 측은 미묘한 시기지만 아들의 결혼과 선거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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