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마늘 밭과 노란 꽃망울이 어우러진 대자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의성군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16일간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꽃피는 마을'에서 '제3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을 둘러싼 산자락과 계곡 등지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산수유 3만그루가 군락을 형성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노란 산수유 꽃이 만발해 주위의 마늘 밭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기 때문에 전국의 사진작가와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성군은 축제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참여마당과 체험행사, 시골장터 등 테마별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농촌부활 기원제와 지신밟기, 농악놀이가 열린다. 27일과 28일에는 ▷알쏭달쏭 산수유 퀴즈 ▷군민노래자랑 ▷타악 퍼포먼스 ▷축하가수 공연 ▷어울림 놀이마당 ▷보물찾기 ▷산수유 레크리에이션 ▷제1회 산수유 스타킹 ▷산수유 꽃길 군민등반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체험행사로는 ▷산수유 소망동산 꿈나무 심기 ▷소달구지타기 ▷의성관광투어 ▷전국 디카사진 콘테스트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봄나물 캐기 등 행사가 열린다. 시골장터에서는 산수유 동동주와 산수유차를 시음할 수 있으며, 토속 먹을거리와 지역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은 정부가 지정한 '살기 좋은 마을'로, 녹색 농촌의 대자연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며 도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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