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책날개' 운동이 대구에서 시작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초 시교육청 강당에서 책날개운동 선포식과 함께 책날개 입학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동일초교 1학년 180여명과 학부모, 교사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입학식은 책날개 학교 입학허가와 사업설명, 책날개 가방 꾸러미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 어린이들은 입학식 부대행사로 열린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 연극을 봤으며 그림책 두 권을 선물받았다.
이 운동은 2007년부터 공공도서관의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책과 친해진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자연스레 책을 즐기는 독자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교육청, 학교,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등 민·관이 협력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 2천689명을 선정, 1억2천만원을 들여 학부모 교육과 책날개 작가와의 만남, 어깨동무 책동무, 피드백 연수 등의 책날개 운동의 후속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즐기는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책날개 작가와의 만남, 어깨동무 책동무, 피드백연수 등 책날개 운동 후속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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