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최초로 정액을 생산하는 수소인 한우 종모우(種牡牛)가 탄생했다.
경주의 첫 종모우인 KPN673은 산내면의 신원대(70)씨가 키워온 2004년 3월생 소로,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의 후보 종모우에 선발된 뒤 2차례 걸친 한우 정액 상용화 가능 여부 판정을 거쳐 지난달 최종 종모우로 선발됐다.
씨수소 KPN673은 냉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가 매우 우수한 한우로 이달부터 정액이 전국으로 유통된다.
이익용 경주시 축산과장은 "종모우 선정은 시에서 우량 1등급 정액 지원, 혈통등록우 인공수정료 지원, 등록비 지원 등 가축개량사업에 연간 4억원을 투자한 결실"이라며 "전국 최대의 한우 생산지역에 걸맞게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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