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가장 인기있는 베이스캠프 도시는?"
세계 32개 나라 축구 대표팀들이 '6월 승리'를 다짐하며 저마다 최적의 장소를 베이스캠프로 선택, 남아프리카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스캠프 중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남아공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다. 개최국 남아공과 북한, 네덜란드, 멕시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뉴질랜드, 온두라스 등 출전국의 1/4인 8개국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친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 개최 도시 중 유일하게 월드컵 주경기장(사커시티 스타디움) 등 두 곳의 경기장을 두고 있는데다 개막전과 결승전도 유치, 베이스캠프지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개막전, 예선 5경기, 16강·8강, 결승전 등 8경기,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선 7경기 등 자그마치 15경기가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다. 또 해발도 1,753m여서 고지대 적응을 위한 베이스캠프로도 적합하다.
다음으로 베이스캠프가 많은 도시는 프리토리아. 남아공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엔 한국과 같은 B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독일, 슬로바키아, 미국 등 5개국이 캠프를 친다. 이곳에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강팀들이 많이 몰렸다. 프리토리아 역시 해발 1,214m에 위치해 있어 고지대 적응에 제격이다.
더반도 인기 도시다. 한국과 같은 조인 나이지리아와 최근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 코트디부아르 등 아프리카 2팀과 파라과이, 포르투갈 등 4곳이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선택했다. 한국은 잉글랜드와 함께 루스텐버그에 짐을 푼다.
나머지 베이스캠프는 음흘랑가(그리스·카메룬), 나이즈나(프랑스·덴마크), 짐발리(알제리), 물더스드리프트(호주), 케이프타운(브라질), 로벨트(칠레), 루드 발리(가나), 조지(일본), 포체스트룸(스페인), 반더벨파크(스위스), 킴벌리(우루과이) 등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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