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10시즌 홈구장인 대구시민야구장 입장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확정했다. 다른 구단들은 대부분 입장료를 인상했다.
삼성은 일반석 입장료를 지난해와 같은 6천원(학생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정하는 한편 올해부터 일반석에서 지정석으로 바꾼 내야 지정석을 8천원(1·3루)으로 책정했다. 신설한 본부석의 커플석은 4만원(2인)으로 정했다. 또 본부석의 테이블 특별석은 2만원(음료·담요·우산 제공)이며 내야 테이블석은 1만2천원, 외야 테이블석은 3인 2만원(4인 2만5천원), 중앙 지정석은 8천원이다.
삼성과 달리 다른 구단들은 대부분 입장료를 인상했다. LG와 두산은 잠실야구장 테이블 석의 입장료를 평일 기준 1만8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7천원 인상하는 등 좌석에 따라 1천~7천원 인상했다. 테이블 석은 2만5천원으로 가장 크게 올랐고 지난해 1만원이었던 블루석은 1만2천원, 8천원이었던 레드석은 1만원, 옐로석은 2천원 오른 8천원, 일반석은 1천원 오른 7천원으로 책정됐다.
롯데는 중앙 지정석(R석)을 지난해보다 5천원 올려 2만5천원으로 정했으며 지정석(P석)은 지난해와 같은 1만5천원으로 정했다. 내야 S석과 A석은 1만원, B석은 8천원이며 자유석은 7천원, 그라운드 쪽으로 돌출된 익사이팅존은 2만5천원으로 책정했다.
한화는 지난해 1만5천원이었던 테이블석을 1만8천원으로 3천원 인상했고 내야석은 1만원에서 1만2천원으로, 일반석은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올리는 등 자리등급에 따라 1천~3천원 인상했다. KIA 역시 지정석 2천원, 일반석 1천원 정도 가격을 올렸다. 넥센, SK 등도 입장료를 지난해보다 소폭 인상할 계획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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