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전 국회의원(포럼 '오늘' 공동대표)은 8일 '정당정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 '오늘'의 정기토론회에서 중앙당 공천제와 관련, "정당 분권화와 정당한 공천 시스템 발전을 위해 중앙당 공천제 폐지가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권 전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 선거 시 지역 당원과 주민의 뜻과는 달리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후보자를 공천하는 낙하산 관행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공천심사 시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것은 정당의 책임회피로 공정성을 내걸지만 실효성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6월 지방선거 후보를 결정할 때부터 지역에서 유권자 및 당원 3% 이상이 참여하는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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