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은 여러나라 과학자들이 탐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9일, 16일, 23일 오후 11시 30분 방영되는 KBS1 '다큐월드 3부작-급변하는 북극'편(제작 캐나다 CBC 공영방송/2009)에서는 빠르게 진행 중인 북극의 자연 변화와 개발, 자연 보호를 3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살펴본다.
1부 '변화의 현장 (Sizing up the Changes)'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는 현장을 경제적 이익의 눈으로 살펴보고 있는 산업계의 동향을 짚어본다. 북극을 두고 벌이는 사업가와 학자의 눈, 인접 국가들의 영유권 분쟁 등이 치열하다.
2부 '새로운 항로 (Arctic Transit)' 에서는 북서항로의 얼음이 깨지고, 북극항의 얼음이 녹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러시아를 잇는 또 하나의 북극 국제 항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이 항로로 국제 무역이 더욱 수월해지면 각 나라는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지만, 환경적 피해는 누가 보상할까.
3부 '위기의 보금자리 (Adapting to Change)' 편은 캐나다 북극 지방의 원주민들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전통 문화를 지키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북극의 영구동토대와 만년설이 녹고 있으며, 생태계는 진통을 겪고 있다. 이미 대규모의 개발로 인해 깊은 상처를 입은 지역도 있다. 북극의 산업 개발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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