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획한 'IT융합 특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메디컬섬유 연구개발' 등 5개의 사업이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2011년도 국비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IT융합 특화산업', '차세대 미디어 기반 융합콘텐츠 개발', '수성의료지구(대흥단지) 간선도로 건설' 등의 3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1년부터 5년간 'IT융합 특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에 2천16억원, '차세대 미디어 기반 융합콘텐츠 개발사업'에 1천890억원을 투입, 연구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수성의료지구 간선도로 건설사업은 2011~2013년까지 총 사업비 1천180억원을 투입한다.
IT융합 특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연평균 42%의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터치시장 선점을 위해 감성터치·스마트센서 기반의 IT융합 특화산업 핵심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 기반구축을 통한 신산업 육성이 골자다. 감성터치와 스마트센서를 융합할 경우 지역의 강점인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연관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미디어기반 융합콘텐츠 개발사업은 ▷융합콘텐츠 개발 산업기반 확충 ▷4대 특화콘텐츠 상용화 지원사업 ▷융합콘텐츠 특화기반기술 연구개발 사업 ▷융합콘텐츠 비즈니스 역량강화 사업 등이다.
총 사업비 1천180억원(국비 590억원·시비 590억원)이 투입될 수성의료지구(대흥단지) 간선도로 건설사업은 그동안 투자유치에 애로가 많았던 수성의료지구의 투자환경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동혁 시 예산담당관은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된 것은 이한구·박종근·주호영 등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예타 조사 진행과정에서도 최대한 많은 국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첨단 메디컬섬유소재 개발사업'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사업' 등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메디컬섬유소재 개발사업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따른 기반사업의 하나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2천500억원을 투입해 ▷메디컬 신소재 및 제품을 개발 ▷치료용 소재 개발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등 사업을 벌인다는 것.
또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천360억원을 투입해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전자의료기기부품소재 집적화 생산단지 구축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MIT 융복합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개발 ▷비즈니스 및 전문기술인력양성 지원 등 사업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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