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화가' 장이규 작품전이 17일까지 갤러리 제이원에서 열린다.
장이규 화백은 한 해 개인전을 세번 이상 하는 부지런한 작가다. 일반 직장인처럼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작업을 마친다. 올해도 예정된 개인전이 세차례. 잦은 개인전에도 관람객들은 그의 그림에 꾸준히 매력을 느끼고 소장하고 싶어한다. 그 이유는 작품 속 미묘한 변화 때문이다. "언뜻 보면 변함없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늘 변화하고 있어요. 그 세밀한 변화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30여년간 녹색을 연구해온 작가가 이번에 선택한 색은 청회색. 한층 가라앉은 색조로 풍경을 선보인다. 그의 그림은 사진이나 실경같이 보인다. 하지만 원경은 실제 색으로 칠하되 클로즈업되는 바위나 나무는 실제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색상을 사용한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원근이 확실하게 느껴지고 몽환적인 느낌마저 준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또 다른 특기인 인물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정물화, 누드화, 인물화 등 풍경화 외에도 작가의 전반적인 화풍을 볼 수 있다. 053)252-0614.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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