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동아백화점 매각'이었다. 이 같은 관심은 기사 클릭 수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38년 간 지역 토종 백화점의 명맥을 이어왔던 화성산업㈜ 동아백화점이 이랜드그룹의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에 팔렸다는 '대구 유통 자존심, 동아백화점이 팔렸다'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최세정기자의 음식탐방-양식당 빌라메디치'가 차지했다. 한때 연인들의 프러포즈 예약이 많았고 지금은 개조한 가정집으로 이전한 레스토랑 빌라메디치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5일 대구를 방문, 시청에서 가진 업무보고회에서 대구경북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준비하라고 지시해 사실상 지역의 R&D 특구 지정이 확정됐다는 기사가 3위에 올랐다. 이어 낙동강 사업으로 대구경북에 5조4천억원의 돈이 풀려 불황 극복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농경지 리모델링·준설토 처리·녹색 벨트 조성 등으로 강 주변 지역의 모습도 달라진다는 '5조4천억 풀린 낙동강 사업 가속도'가 4위를 기록했다.
5, 6위는 각각 동아백화점 관련 기사. 5위는 동아백화점의 역사를 소개한 기사가, 6위는 이랜드측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고 약속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이 한뜻으로 합심하면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7위에 올랐다.
8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여론조사 기관마다 왜 다른 지를 밝힌 기사가 차지했다. 9위는 강남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스타들에 관한 내용을 다룬 주말섹션 '이건 이승엽 빌딩, 저건 류시원 건물…슈퍼스타는 서울 빌딩을 사랑한다'였다. 다음으로 수성구 고교에 진학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다른 구에서 수성구로 이동한다는 '수성구高 선점, 초교부터 대이동'이 10위에 올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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