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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델손·레오·루카스' 대구FC, 용병 트리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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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공수의 핵이 될 용병 트리오를 확정했다.

대구FC는 11일 "브라질 용병 안델손과 계약, '안델손(공격수)-레오(공격형 미드필더)-루카스(수비수)'로 이어지는 3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안델손은 10년 이상 프로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공격수로, 2006년부터 3년간 일본 J2리그에서 활약하며 35득점을 올렸고, 지난해엔 코스타리카 1부리그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의 전반기 우승을 이끌었다. 대구FC는 안델손의 가세로 송제헌, 장남석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등 공격 전술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등록한 안델손은 빠르면 1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구FC에 합류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브라질 출신 레오는 올 시즌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 진통 끝에 대구FC와 재계약해 의욕이 남다르고, 국내 무대에 적응한 것도 장점이다. 레오는 대구FC의 처진 공격수 자리에 포진, 경기 조율과 함께 골 사냥에도 적극 가세한다. 대구FC는 레오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키 전지훈련 때 합류했던 아르헨티나 용병 루카스는 상대의 길목을 차단, 효과적으로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를 자랑한다. 위치 선정과 제공권이 좋지만 몸싸움에 약하고 느린 것이 흠이다.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엔테스 등 유소년 축구팀에서 활약했고, 아르헨티나 아스날, 스페인의 레모스, 베린 등에서 뛰었다.

대구FC 박종선 대표이사는 "대구FC에 적합한 선수를 찾다 보니 외국인 선수 영입이 다소 늦었다"며 "올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당해 아쉬움이 많은데, 득점력이 뛰어난 안델손을 영입한 만큼 더 많은 골을 넣어 이기는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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