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연구센터가 15일 개원,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대구시 역점 사업인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호산동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2호관에서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권영각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연구센터 개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지능형자동차 부품산업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지능형자동차 R&D 허브기능을 수행할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연구센터를 통해 대구경북 소재 자동차 및 전자 관련 기업의 성장과 연구역량 강화에 따른 지역산업 고도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총 사업비 1천632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 역점 사업인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구축사업'의 성공추진에도 날개를 달 전망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연구센터는 내달 문을 열 예정인 달서구 호산동 대구TP 대구융합R&D센터에 우선 입주한 뒤, 2012년쯤 완공 예정인 달성군 구지면 ITS기반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201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대구경북연구센터의 연구장비와 전문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이기섭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은 "대구경북연구센터는 대구경북의 기존 전자·통신 분야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능형자동차라는 신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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