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교통카드가 쉽게 해킹 되는 것으로 확인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50여만원 정도에 구입할수 있는 해킹 장비로 간단하게 조작하면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충전금액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킹 방법은 인터넷 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MBC가 인터뷰한 전문가는 "교통카드 대부분이 초기의 기술이라 보안이 미약하고 조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드사업자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이 문제를 알고도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 밝혀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기관 관계자는 "해킹 되더라도 바로 적발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제돈 주고 쓰는 사람은 바보?" "안일한 대처가 불법사용을 부축인다"며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해킹 적발시 형사처벌, 보안성 강화된 KS 방식으로 대체 하는 것으로 하는 대책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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