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부여성문화회관(관장 채선근)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징검다리' 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시켜주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직업능력개발 과정에는 양재 초급반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회관 측은 교육과정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끝까지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겐 취업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쩐티앰(23) 주부는 "집에서 사용하던 커튼을 가져와 리폼을 했는데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 한다"며 양재 프로그램에 무척 만족해했다.
또 가족역량 강화를 위해 배우자, 부부, 시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족공동체 교육도 마련하고 있으며, 다국적 여성을 위한 수영반, 심리상담실, 다문화인식 교육도 6월 30일까지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여성회관 어린이집에서는 베트남여성 자녀를 위해 '이중 언어 능력 개발과 정체성 강화를 위한 자녀보육(Child-Bridge)'프로그램을 마련해 만 3세 이상 취학 전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베트남어 교육을 하고 있다.
글·사진 신희숙 시민기자 sinhs0301@hanmail.net
도움: 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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